오늘은 조금 뻔한 말로 시작해보죠. 여러분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저희 동네는 대통령이 국룰이긴 했습니다. 과학자라고 하는 친구들도 꽤 있었구요. 그런데 그 꿈, 아직 가지고 있으신가요?
현실은 꿈을 잡아먹으며 큽니다. 실체가 흐릿한 꿈의 경계에서 자그마한 현실이 조금씩 머리를 디밀고, 현실이 커가면서 꿈의 크기는 줄어들죠. 줄어든 꿈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오늘 소개할 곡은 평(Pyung)의 “마음의 계절”입니다.
“마음의 계절”은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현실에 잡아먹힌 꿈은 사라진 게 아닙니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그땐 그랬지”하면서 그 시절의 꿈을 회상하기도 하잖아요. 우리가 먹은 음식이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요소가 되듯, 꿈은 여전히 현실의 한 켠에 남아있습니다.
현실에 지친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 같은 포크 록 기반 사운드로 잔잔하게 풀어낸 음악도 인상적인데요. 최근 기타가 좋다 싶으면 원 킴 님 이름이 항상 들어가있네요. 아무래도 제 취향인가봅니다.
오늘은 평의 “마음의 계절”을 들으며 지친 우리의 마음에 휴식을 줘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