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겨울은 신기한 계절입니다. 한 해의 시작과 끝이 몰려있으니까요. 하지만 ’연말연시’라고 불리는 12월부터 1월에는 온 나라를 포근함과 설렘이 가득 메웁니다. 가까운 사람과 한해를 정리하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희망에 부푸는 시기니까요. 그러니까 한국의 겨울은 차갑고 혹독한 동시에 포근하고 설레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찬바람과 포근함이 공존하는 겨울, ’Merry Christmas’라는 연말 인사와 함께 정기고 퀸텟이 쿨재즈 기반 싱글 “For Sentimental Reasons”로 돌아왔습니다. 차분한 피아노와 드럼이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위로 보컬이 따스함을 더했는데요. 여기에 스트링이 설렘을, 베이스와 색소폰 솔로가 포근함을 얹어 연말연시 같은 곡을 빚어냈습니다.

추운 겨울, 연말연시의 따뜻함과 설렘이 필요하다면 정기고 퀸텟의 “For Sentimental Reasons”를 들어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