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낯설게 바라볼까요? 사랑은 전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많이 자주 줄수록 더 깊어지죠. 그러니까 정보전과 보급이 아주 중요하다는 거예요.
특히 썸타는 사이에서 정보전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데요. 그래서인지 구글에 “썸녀”나“썸남”을 검색해보면 연관 검색어로 “연락”이나 “대화”라는 키워드가 많이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사랑을 복잡하게 하려고 할까요? 솔직히 서로 좋자고 하는 거지, 너 죽고 나 살자고 사랑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할 곡은 오티스 림(Otis Lim)의 “Pick Up the Phone”입니다.
“Pick Up the Phone”은 설렘이 가득 느껴지는 곡입니다. 전화 착신음 같은 인트로 사운드를 지나면 베이스와 드럼이 곡을 주도하는데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템포라서 설렘을 느끼는 심장소리같아요. 오티스 림의 보컬도 기가막힌데요. 우리집 강아지 귀엽다고 자랑하던 세상 달콤한 목소리로 사랑을 이야기하니 아직 겨울인데도 기분이 선덕선덕 해지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오티스 림의 “Pick Up the Phone”을 들으며 이것저것 재지 말고 ’Pick Up the Phone’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