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밤”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있으신가요? 물론 각자의 경험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곡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저는 어쩐지 시티팝이 떠올라요. 경쾌한 리듬 사이로 들리는 신스가 왠지 도시의 야경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시티팝은 디스코와도 매우 강한 연관성을 갖는 장르잖아요? 디스코의 상징은 미러볼이고요. 그래서인지 미러볼 조명을 도시에 투영한 장르가 시티팝이 아닌가 싶어요. 갑자기 웬 시티팝 얘기냐고요? 오늘 소개할 곡이 네덜란드의 코즈믹 펑크 듀오 카가미(KAGAMI)와 히카리(Hikari)의 “ENDLESS MIDNIGHT”거든요.

“ENDLESS MIDNIGHT”를 듣고 있으면 잔뜩 번지는 불빛 사이로 달리는 자동차가 떠오르는데요. 80년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인스트루멘탈 위로 히카리가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니 시티팝 특유의 감성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카가미의 “ENDLESS MIDNIGHT”을 들으며 시티팝의 낭만적인 감성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