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토 유니온을 알고 계신가요? 윈디시티와 펑카프릭 부스터의 모태가 되는 흑인음악 밴드인데요. 공식적인 디스코그래피는 정규 1집 [Sound Renovates A Structure] 단 하나지만, 10년에 한 번 집계하는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린 걸출한 밴드죠.
[Sound Renovates A Structure]의 타이틀곡인 “Think About’ Chu”의 오리지널은 어딘지 씁쓸함이 느껴지는 찐한 R&B곡이었습니다. 이별 후의 감정을 녹여낸 것 같은 기분이었죠. 하지만 호림의 “Think About’ Chu”는 같은 가사로 진행되지만 희망찬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중간에 그루브가 한 번 바뀌는 것도 정말 인상적인데요. 레게처럼 오프비트 진행으로 가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제자리로 돌아오는 연출이 정말 재미있는 곡이에요.
10년대에 로꼬와 샘킴이 했던 달달한 버전의 리메이크와 비교하며 들어보시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호림 버전의 “Think About’ Chu” 한입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