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창동(OPCD)을 아시나요? 도봉구청의 지원을 받아서 도봉구 창동을 거점으로 신인 뮤지션을 지원하는 음악인 창작 지원 플랫폼인데요. 협업 스튜디오, 라운지, 녹음실, 영상실, 음악감상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송캠프와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죠.
혹시 홍보 콘텐츠냐고요? 아뇨, 돈 한 푼 받지 않은 진심입니다. 여기만큼 뮤지션들 지원에 진심인 곳은 많지 않아요.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뮤지션이라면 오픈창동 홈페이지에서 내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없는지 꼭 알아보시길 바라요.
그나저나 갑자기 오픈창동 이야기는 왜 꺼냈냐고요? 이번에 오픈창동에 모인 뮤지션들의 컴필레이션 앨범 [Deep Dialogue]가 나왔거든요. 프란츠(Frntz), 진협(JINHYEOP), 데비 켄(Devi Ken), KEZ, Auve, 앨리스 유(ALICE U), 산하(SANHA), max, TACK, Bloop, 찬기(ChanKy)까지 총 11명이 딥플로우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3번 트랙 “She (Prod. Bloop)“는 R&B 좋아하는 분께 추천하고 싶은 트랙인데요. 묵직한 스윙감이 느껴지는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앨리스 유(ALICE U)가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부르는 벌스와 훅, 진협(JINHYEOP)의 깔끔한 랩, 비트 스위칭과 함께 나타나는 산하의 보컬이 정말 재미있어요.
최근에 한대음에 노미네이트 된 오코예도 오픈창동을 거쳐갔는데요. 창동이 홍대, 이태원에 이어 새로운 흑인음악 뮤지션의 거점이 됐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오픈창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