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을 어느 정도 챙겨서 딱히 호불호 없을 것 같은데다 보컬이 노래를 잘 하고, 다양한 장르를 짜치지 않게 시도하면서 컨셉을 충실히 지키고, 빵빵한 피쳐링진 덕분에 듣는 즐거움도 있으면서 트랙 배치가 DJ의 셋리스트를 듣는 것처럼 깔끔하게 떨어지는 앨범을 찾고 계신가요? 이번에 그 조건에 딱 맞는 앨범이 나왔습니다. 한(HAAN)과 찬(Chan)의 [한찬가게]입니다.
[한찬가게]는 오랜만에 보는 12트랙 분량의 근본있는 풀 렝스 앨범입니다. 12개 트랙 모두 호불호 없이 들을만한 곡으로 차있는데요. R&B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시 도한 반찬가게 같은 구성이에요. 한과 찬의 보컬이 기가막히고, 피쳐링진의 퍼포먼스도 짱짱하죠.
곡 단위로 들어도 좋지만 앨범 순서대로 들어도 사운드가 물흐르듯 연결되는 트랙배치도 강점입니다. 덕분에 앨범 째로 12첩 반상을 먹든 한 곡씩 따로따로 먹든 상관 없는 앨범이 되었어요. 이 집 잘하는데, 오늘은 [한찬가게]에서 일상의 BGM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